“월드컵은 4년에 한 번이라 이를 악물고 버텼다”더니…살리바 결국 쓰러졌다 “내 허리는 끝났다”→‘최대 5개월 이탈’ 아스널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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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4년에 한 번이라 이를 악물고 버텼다”더니…살리바 결국 쓰러졌다 “내 허리는 끝났다”→‘최대 5개월 이탈’ 아스널 초비상

인터풋볼 2026-07-16 18:2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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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윌리엄 살리바의 부상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윌리엄 살리바가 프랑스와 스페인의 월드컵 준결승전 도중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온 뒤, 약 5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전 4시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스페인에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페인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22분 뤼카 디뉴가 높게 뜬 공의 낙하지점을 잘못 판단한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라민 야말을 걷어찼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미켈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스페인에 선제골을 안겼다.

프랑스는 전반이 끝나기 전 또 다른 악재를 맞았다. 전반 30분 살리바가 공을 소유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그라운드에 쓰러져 허리 아래쪽을 붙잡았다. 상대 선수와 별다른 충돌이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살리바는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신호를 보냈다.

결국 살리바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천천히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막상스 라크루아와 교체됐다. 프랑스 기자이자 ‘토크스포츠’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는 줄리앙 로랑은 부상 직후 살리바가 “내 허리는 끝났다”고 말하는 것이 들렸다고 주장했다.

프랑스는 살리바의 이탈 이후에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고, 결국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문제는 살리바가 이번 대회 전부터 허리 통증을 안고 있었다는 점이다. 살리바는 월드컵 기간 내내 별도의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관리해왔고, 프랑스가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에도 결장했다.

살리바 역시 자신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몇 달 동안 약간의 통증을 안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버텼다. 하지만 코칭스태프가 상황을 매우 잘 관리해주고 있다. 월드컵은 4년에 한 번만 열리는 대회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버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하지만 100%가 아닌 선수들은 많다. 변명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제 아스널에도 비상이 걸렸다. 살리바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과정에서 수비의 중심 역할을 맡았던 핵심 자원이다. 현지 보도대로 4~5개월 동안 이탈할 경우 새 시즌 초반 일정 대부분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수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아스널은 살리바의 정확한 검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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