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술을 마시고 울산 장생포 앞바다에 뛰어든 40대 남성과 그를 구하려다 함께 물에 빠진 동갑내기 지인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6분께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앞 해상에서 남성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인근 횟집에서 술을 마시던 40대 A씨가 기분이 좋다며 바다에 뛰어들었고, 이를 본 친구 B씨가 A씨를 구하기 위해 뒤따라 입수했으나 두 사람 다 빠져나오지 못하고 함께 표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된 뒤 지인 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경 관계자는 "음주 후 입수가 본인은 물론 구조하려는 주변 사람들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여름철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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