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코스닥협회와 손잡고 코스닥 상장기업의 성장 지원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기업금융과 자본시장 서비스를 연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혁신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5일 코스닥협회와 '코스닥시장 활성화 및 코스닥 상장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이동훈 코스닥협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코스닥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업금융과 자본시장 서비스를 연계한 종합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한 기업대출을 비롯해 투자금융, 주식자본시장(ECM), 채권자본시장(DCM) 등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은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WM(자산관리) 컨설팅과 ESG 경영 컨설팅을 운영하고, 자산관리 세미나와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탄소중립 대응과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KB리브모바일 요금제 할인과 우수 거래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등 기업과 경영진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금융권이 단순 여신 지원을 넘어 자금 조달과 자산관리, ESG, 투자은행(IB)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금융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특히 기술 중심의 코스닥 상장기업들은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금융 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은행과 자본시장 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지원 체계가 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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