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尹 정부 폐지' 청년미래비서관 부활...구글코리아 출신 김태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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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尹 정부 폐지' 청년미래비서관 부활...구글코리아 출신 김태원 임명

폴리뉴스 2026-07-16 17:09:53 신고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비서실장 직속으로 청년미래비서관실을 신설하고, 초대 비서관에 구글코리아 전무 출신인 김태원 이노레드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비서실장 직속으로 청년미래비서관실을 신설하고, 초대 비서관에 구글코리아 전무 출신인 김태원 이노레드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 청년미래비서관직을 신설하고 구글코리아 전무 출신 김태원 이노레드 공동대표를 임명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2030세대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청년 민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화해 정책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6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년미래비서관실은 청년들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신설된 것"이라며 "청년의 관점에서 쉽게 체감할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청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소통하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비서관에 대해선 "다양한 비영리 재단에서 활동하며 청년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꾸준히 소통해 온 청년 세대 멘토"라며 "청년들의 시선에서 혁신적인 미래 전략과 창의적인 청년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AI 전환과 디지털 혁신으로 일자리 문제를 포함해 청년들의 삶이 급변하는 만큼 기성세대의 틀에서 벗어나 청년 세대의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을 기존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담당해 왔는데 별도의 청년미래비서관실을 신설한 배경에 대해선 "집권 2년 차를 맞아서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마련하고 실질적 성과를 얻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청와대 조직 개편도 그중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을 청년비서관실을 새로 신설을 했다"고 답했다.

대통령 비서실장 산하에 신설된 청년미래비서관실은 청년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당시 정무수석 산하에 설치됐던 청년비서관 직제는 윤석열 정부에서 폐지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공개 채용으로 선발된 이주형·최지원 청년담당관 2명도 청년미래비서관실 산하로 재배치된다. 청와대는 향후 추가 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다.

김 비서관은 이날부터 청와대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1980년생인 김 비서관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구글코리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상무와 디렉터(전무)를 지낸 마케팅 전문가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민간위원과 고려대 미디어학부 겸임교수,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2024년에는 독립광고회사 이노레드에 합류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며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튿날인 3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청년 세대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를 논할 명분이 사라진다"며 청년 세대에 특화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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