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탈락 여파, 체육계 검색량 99%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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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탈락 여파, 체육계 검색량 99% 장악

한스경제 2026-07-16 17:08: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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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 차 체육계 이슈 관심도.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 제공
7월 2주 차 체육계 이슈 관심도.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 제공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후폭풍이 7월 2주 차 체육계 이슈 관심도에서도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 이후 대한축구협회 책임론, 국회 청문회, 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 등이 이어지면서 월드컵 관련 검색량이 체육계 전체 이슈를 사실상 덮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가 집계한 7월 2주 차(7월 6~12일) 체육계 이슈 관심도 조사에서 월드컵은 2536.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점유율 그래프에서도 월드컵 관련 이슈는 전체의 99%를 차지했다. 7월 1주 차 월드컵 관심도 2168.4점보다 높은 수치로, 대회 탈락 직후의 충격이 축구 행정 논란으로 확산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사 기간에는 월드컵 관련 현안이 잇따라 불거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축구협회는 6일 K-축구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혁신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기 탈락 이후 제기된 한국 축구 쇄신 요구를 바탕으로 거버넌스, 유소년 육성, 첨단 기술 시스템 도입 등 중장기 과제를 논의하는 기구다. 박지성, 유승민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이영표, 박주호 해설위원 등이 참여하면서 관련 인물 검색량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 차원의 움직임도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22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고,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영표·박주호 해설위원, 손흥민과 황희찬 등이 참고인 명단에 오르면서 청문회 자체가 월드컵 후속 이슈의 중심에 섰다.

오른쪽 워드클라우드에서도 이 같은 양상이 드러난다. ‘월드컵’이 가장 크게 배치된 가운데 KBO, 이강인, 우석, LG, 울산, 김예건, 박지성, 삼성, 전북, 이영표 등의 키워드가 함께 나타났다. 이 가운데 박지성, 이영표, 이강인 등은 월드컵 탈락 이후 대표팀과 축구 행정 논란을 둘러싼 검색 흐름과 맞닿아 있다. KBO와 LG, 삼성 등 프로야구 키워드도 노출됐지만, 점유율 구조상 체육계 이슈의 중심은 월드컵과 축구계 후속 논란에 놓였다.

월드컵 본선 일정도 검색량 유지에 영향을 줬다. 조사 기간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가 16강에서 8강으로 이어지며 대회 자체에 대한 관심도 계속됐다. 여기에 한국 대표팀 탈락 이후 감독 선임 과정, 협회 운영 방식, 축구계 개혁 요구가 맞물리면서 월드컵 키워드는 단순 경기 검색을 넘어 체육 행정 이슈로 확장됐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의 스포츠 관심도 조사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는 2020년 6월부터 스포츠 관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 지수는 2016년에 산출된 ‘스포츠’ 전체 키워드의 평균 관심도를 기준값(10점)으로 한다. 조사에서 산출된 관심도 점수는 기준값을 중심으로 한 상대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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