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은 16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한미 통상·안보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는 NSC 상임위원과 함께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주미대사관 등 관계 부처·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점검하는 한편,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일관된 전략 마련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 실장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기일수록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국익을 지키기 위한 대처방안을 잘 조정해야 한다”며 “한미관계는 통상과 안보가 결합된 만큼 한 단계 진전시키기 위해 여러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통상과 안보 이슈가 맞물리는 흐름이 강화되는 상황을 감안해 관계 부처 간 상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국익 극대화를 목표로 대응 전략을 지속 조율해 나갈 방침이다.
일시 귀국 중인 강경화 주미대사도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사는 조현 외교부 장관 지시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국내에 머문다. 강 대사는 15일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팡 문제와 관련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오래 가는 이슈”라며 “그 이슈는 그 이슈대로 관리하면서 조인트 팩트시트(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에 양 정상께서 합의한 사안들에 대해 진전을 만들려고 다양한 레벨에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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