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올림픽공원 시위에 참여해 대한체육회 관계자의 건물 출입을 막은 A씨에 대해 1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6일 성조기를 두른 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해 지난 6.3 지방선거 때 개표소였던 핸드볼경기장 출입문 손잡이를 움켜잡고 대한체육회 관계자의 진입을 2시간 가까이 막았다는 것이 주 혐의내용이다.
구속영장 청구에 앞서 경찰은 지나 10일 A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전 취재진과만나 A씨는 "특정 정당의 이익이나 인물의 뜻을 따르기 위함이 아니었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의 한 표가 온전히 지켜지길 바랐다"고 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와 그는 "제가 아는 선에서 성실하게 답했다"고 밝혔다. '혐의를 부인하나', '앞으로도 핸드볼경기장 출입을 막을 것인가',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한나'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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