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구단 맞아?'...첼시, 엔조 환상 동점골 축하했다가 팬들에 뭇매→결국 게시물 삭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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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구단 맞아?'...첼시, 엔조 환상 동점골 축하했다가 팬들에 뭇매→결국 게시물 삭제 조치

인터풋볼 2026-07-16 16: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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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SNS
사진=첼시 SNS

[인터풋볼=송건 기자] 첼시가 잉글랜드를 무너뜨린 엔조 페르난데스의 득점 세리머니를 공식 SNS에 게시한 후, 많은 팬들의 반발을 샀다.

스페인 'AS'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엔조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득점한 후, 그를 자랑하는 내용의 SNS 게시물을 삭제해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엔조가 잉글랜드를 무너뜨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후반 40분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2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헤더골까지 나오며 아르헨티나가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등을 앞세워 우승을 꿈꿨다.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월드컵에서 트로피가 없었는데, 또다시 그 꿈이 좌절됐다.

잉글랜드 팬들은 몹시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인 첼시는 그 점을 헤아리지 못했다. 엔조의 득점 이후 첼시는 공식 SNS를 통해 팀의 부주장을 맡고 있는 그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팬들의 분노를 샀다. 'AS'는 "이 사진이 게시된 후, 수많은 첼시와 잉글랜드 팬들이 해당 게시물을 비판하고, 첼시가 자국을 상대로 넣은 골을 축하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골은 잉글랜드의 결승 진출을 좌절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점을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비판을 받은 첼시는 팬들 사이에서 상당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는 판단에 따라, 모든 SNS 계정에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구단은 어떤 게시물도 올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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