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은행 대출금리는 언제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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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은행 대출금리는 언제 오를까

이데일리 2026-07-16 16:0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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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 인상도 연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로인해 가계대출 금리에 기준금리 인상분이 실제 반영되는 시기에 대한 관심도 높다.

(그래픽=이데일리 AI 생성)
(그래픽=이데일리 AI 생성)


16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이날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4.77~7.49%로 지난달 말 4.37~7.37%보다 상단 기준 0.12%포인트 올랐다. 또 주담대 변동금리는 같은기간 4.07~6.37%~4.14~6.58%로 상단 기준 0.21%포인트 상승했다. 전세자금대출은 이 기간 3.28~5.98%에서 3.36~6.06%, 신용대출(1년 만기)은 4.72~6.19%에서 4.71~6.28%로 상단 기준 각각 0.08%포인트, 0.09%포인트 올랐다.

이처럼 미국의 이란 공습 재개 등 글로벌 리스크 확대 등으로 인한 국고채 금리 상승 여파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이달 들어 가계대출 금리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1년 2개월만에 0.25%포인트 올리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은행권에서는 기준금리의 인상분의 반영시기를 빠르면 오는 20일, 늦으면 27일 정도로 보고 있다. 은행별로 금리를 일단위 또는 주단위로 반영하는 차이가 있어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를 주단위로 반영하고 있는 은행들은 다음주 금리가 기준금리 결정 전에 확정됐기 때문에 상승분은 27일 이후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채 금리를 일단위로 반영하는 은행들은 20일 이후에 소폭 상승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큰폭의 대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시그널을 계속 보내왔기 때문에 이미 대출 금리에 거의 반영이 돼 있는 상황이다”라며 “금융채 금리를 적용해 매일 금리에 반영하는 은행도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당장 급격하게 반영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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