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립밤 통, 버릴까 말까 고민이라면 앞으론 '이렇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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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립밤 통, 버릴까 말까 고민이라면 앞으론 '이렇게' 해보세요

위키푸디 2026-07-16 16:00:00 신고

3줄요약

한여름 외출 가방은 작은 물건 몇 개만 더 들어가도 금세 무거워진다. 핸드크림과 비상약, 향수병까지 챙기다 보면 파우치가 불룩해지고 원하는 물건을 찾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

이럴 때 다 쓰고 남은 립밤 통 하나가 의외의 보관함이 된다.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라 가방 자리를 거의 차지하지 않고, 뚜껑이 단단해 작은 물건을 따로 담기 좋다. 빈 립밤통을 여름 외출에 다시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핸드크림 하루치만 덜어 보관

핸드크림이나 보습제는 튜브째 챙기면 생각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가방 안에서 눌리면 뚜껑이 열리거나 내용물이 새어 주변 물건에 묻기도 한다.

깨끗이 씻어 말린 립밤 통에 하루나 이틀 동안 쓸 양만 덜어 담으면 짐을 줄일 수 있다. 손가락으로 바로 퍼 담기보다 깨끗한 면봉이나 작은 주걱을 쓰는 편이 낫다. 손에 묻은 먼지와 세균이 통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할 때도 손을 씻은 뒤 면봉으로 조금씩 덜어 바른다. 남은 보습제 위에 새 제품을 계속 채워 넣지 말고, 내용물을 모두 쓴 뒤 통을 다시 씻어야 한다.

2. 알약 낱개로 보관하기

두통약이나 소화제를 비상용으로 챙길 때 약 상자 전체를 들고 다니기는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알약만 꺼내 빈 립밤 통에 넣으면 약 이름과 복용량을 알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알약을 보관할 때는 통 겉면에는 약 이름과 먹는 양을 적은 스티커를 붙인다. 사용기한이 적힌 포장 부분도 함께 챙기면 오래된 약을 잘못 먹는 일을 피할 수 있다. 모양이 비슷한 약을 한 통에 섞어 넣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3. 향수를 묻힌 화장솜으로 향 케이스 만들기

향수병은 유리로 만들어진 제품이 많아 무겁고 깨질 염려도 있다. 짧은 외출에 향수병을 통째로 챙기기 부담스럽다면 빈 립밤 통을 작은 향 케이스로 쓸 수 있다.

화장솜을 통 크기에 맞춰 작게 자른 뒤 향수를 한두 번만 뿌린다. 화장솜이 흠뻑 젖으면 통 밖으로 액체가 묻어 나올 수 있으므로 향수는 살짝 스며들 정도만 뿌린다.

외출 중 향이 옅어졌을 때 뚜껑을 잠시 열어 향을 맡거나, 화장솜을 옷에서 조금 떨어뜨린 채 가까이 가져가면 된다. 향수를 묻힌 솜을 피부에 직접 문지르면 따갑거나 붉어질 수 있으므로 피한다.

남은 기름기 없애는 립밤 통 세척법

립밤 통을 다시 쓰려면 안쪽에 남은 기름기부터 없애야 한다. 립밤을 끝까지 올린 뒤 휴지나 면봉으로 찌꺼기를 닦아낸다. 회전식 통이라면 바닥과 테두리 홈에 남은 내용물도 꼼꼼히 걷어낸다.

그다음 미지근한 물에 주방 세제를 조금 풀어 통과 뚜껑을 씻는다. 면봉이나 작은 솔로 안쪽 홈을 닦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군다. 너무 뜨거운 물을 쓰면 플라스틱이 휘거나 뚜껑이 헐거워질 수 있다.

세척한 통은 입구가 아래로 향하도록 세워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다. 물기나 립밤 냄새가 남아 있다면 머리끈처럼 물에 닿아도 문제없는 물건을 보관하는 데 쓰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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