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친환경 레미콘 '카본큐어'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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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친환경 레미콘 '카본큐어' 사업 강화

이데일리 2026-07-16 15:58: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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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동양(001520)이 고부가가치 친환경 레미콘 ‘카본큐어(CarbonCure)’ 사업을 확대하고, 탄소제거 크레딧 연계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동양)
(사진=동양)


카본큐어 레미콘은 캐나다 친환경 콘크리트 기업 카본큐어의 탄소광물화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레미콘 생산 과정에서 액화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콘크리트 내부에 영구 저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입된 이산화탄소가 시멘트와 반응해 탄산칼슘으로 광물화되면서 콘크리트 강도는 5~10% 높아지고 시멘트 사용량은 3~5% 줄어, 원가 절감과 탄소 제거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대표 친환경 레미콘으로 평가된다.

동양은 현재 김포와 인천 공장에 카본큐어 레미콘 생산설비를 구축했으며, 누적 생산량은 김포공장 3만9000㎥, 인천공장 1만6000㎥ 등 총 5만5000㎥에 달한다. 생산된 제품은 경기·인천권 주요 건설 현장에 공급되고 있으며, 회사는 증가하는 친환경 레미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영업력 강화와 생산능력(캐파)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동양은 친환경 레미콘 공급과 함께 탄소크레딧(Carbon Credit) 사업도 본격적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카본큐어 공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탄소제거 실적을 기반으로 탄소제거 크레딧 발급·거래가 가능하고, 이때 발급되는 탄소제거 크레딧은 일반 감축형 탄소크레딧 대비 수십 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본큐어와 같은 직접공기포집(DAC) 계열의 최고 수준 탄소제거 크레딧은 톤당 1000달러 이상에 거래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탄소제거 크레딧 사업을 연계해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한 만큼,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 강화 흐름에 발맞춰 사업화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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