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기획특집_야구야 놀자 ③]후반기 KBO, 구단별 '우려와 변수'는? -롯데·SSG·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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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기획특집_야구야 놀자 ③]후반기 KBO, 구단별 '우려와 변수'는? -롯데·SSG·키움

STN스포츠 2026-07-16 15:45: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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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만원관중 기록' 경기 중 하나였던, 지난 4일 SSG 홈 경기. /사진=SSG 랜더스
전반기 '만원관중 기록' 경기 중 하나였던, 지난 4일 SSG 홈 경기. /사진=SSG 랜더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전반기를 끝낸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올스타 브레이크'의 공백을 지나 오늘(16일)부터 후반기 및 잔여경기 일정이 시작된다. 선두권 싸움과 중위권 경쟁 등이 치열한 양상 속 구단별 후반기 활약에 팬들의 기대 혹은 우려의 분위기가 읽힌다.

구단의 모든 부분들을 짚을 수는 없겠지만, '조금 도드라졌다고 판단되는 우려와 변수'에 대해 언급키로 한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롯데·SSG·키움의 이야기다.

올해 롯데 불펜의 중심으로 활약중인 최준용. /사진=롯데 자이언츠
올해 롯데 불펜의 중심으로 활약중인 최준용. /사진=롯데 자이언츠

'타격침체' 우려와 '자리잡는 불펜' 기대 공존하는 롯데

롯데는 올 시즌 '가장 표준적인 선발야구'를 한 팀 중 하나이긴 했다. 특히 나균안, 김진욱으로 대표되는 토종선발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외국인 투수들의 경우 초반 부진했던 엘빈 로드리게스는 제 폼을 찾아가는 반면 초반에 잘했던 제레미 비슬리가 최근엔 좀 부진한 등 다소 오락가락한 측면은 있어 이 부분은 잡아나갈 필요가 있긴 하다.

문제는 다른 부분의 역할이 부족했다는 것. 특히 전반기 8위에 머문 팀 타격(.260)의 원인은 현 타격 2위 레이예스를 제외하면 3할 타자가 한 명도 없다는 점에 기인한다.

다만 불안했던 불펜은 향후 기대할 만한 부분도 있는데 14세이브(4위)로 상당한 역할을 해준 최준용과 최근 합류해 몇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이무라 쇼타, 그리고 시즌 전 교통사고 악재를 서서히 극복해 가는 김원중 등이 후반기에 활약해 준다면 가을야구를 기대할 소지는 아직 남아있다.

SSG의 '루키'로 향후가 더 기대되는 투수 김민준. /사진=SSG 랜더스
SSG의 '루키'로 향후가 더 기대되는 투수 김민준. /사진=SSG 랜더스

투수진 와르르... 불펜이라도 끌어올려야 하는 SSG

SSG는 시즌 초반만 해도 중위권의 싸움 정도는 유지해줄 것이라 기대했으나, 13-9연패를 내리 당한 지금은 타격과 투수진이 모두 무너져내린 상황이다.

투수진 전체 평균자책점이 6점에 가까운 수치(5.84)로 '전체 꼴찌'가 된 부분을 보면 '오히려 꼴찌를 안 하고 있는 게 다행'이라는 자조마저 나올 만하다. 특히 2인이 모두 교체된 외국인 투수나 AQ 타케다 쇼타 등은 전반기엔 최악 그 자체였다.

현재로서는 미치 화이트를 대체한 토마스 해치와 타케다 등은 크게 기대할 수는 없어 보인다.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대체해 들어온 페드로 아빌라만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데, 그 역시 공인구 적응 등 검증의 기간이 불가피하다.

현재로선 늦깍이 유망주 최민준이나 루키 김민준의 성장을 바랄 수밖에 없는데, 그게 아니라면 '사실상 전원 부진'에 빠진 불펜진을 어떻게든 끌어올려야 한다. 6주 부상을 당한 타자 에레디아의 대체선수라는 블라이 마드리스의 활약 여부도 물론 중요한 부분.

키움의 투수 안우진에 대한 팬들의 신뢰는 여전하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의 투수 안우진에 대한 팬들의 신뢰는 여전하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총체적 난국' 속 '확실한 카드'로 탈꼴찌 기대 키움

2023년부터 현재까지 장기간 '암흑기'에 빠져있는 키움은 올해 역시 많은 야구인들이 '리빌딩 시즌'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고, 실제 그렇게 되고 있다.

문제는 이 리빌딩도 제대로 안 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것. 설종진 감독과 강병식-노병오 코치 중심 현장 코칭스태프 역시 경기 전술 운용이나 선수 관리 등 측면을 봤을 때 리빌딩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행보를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국내 선발은 안우진, 외국인 선발은 알칸타라라는 확실한 카드를 하나씩은 갖고 있다는 점. 아주 뛰어난 활약은 아니지만 하영민과 박준현 등도 그럭저럭 받쳐줬다는 평가다.

다만 부진을 거듭하다 퇴출된 네이선 와일스의 자리를 '타자'인 맷 데이비슨으로 메우면서 투수 뎁스는 확실히 약한 상황이다. 물론, 현재의 키움 구단 상황을 감안하면 투수를 영입했다 해도 사정이 크게 나아지진 않았을 것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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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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