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기획특집_야구야 놀자 ②]후반기 KBO, 구단별 '우려와 변수'는? -두산·한화·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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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기획특집_야구야 놀자 ②]후반기 KBO, 구단별 '우려와 변수'는? -두산·한화·NC

STN스포츠 2026-07-16 15:4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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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 예정인 잠실야구장. /사진=이스타항공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 예정인 잠실야구장. /사진=이스타항공

[STN뉴스] 배영수 기자┃전반기를 끝낸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올스타 브레이크'의 공백을 지나 오늘(16일)부터 후반기 및 잔여경기 일정이 시작된다. 선두권 싸움과 중위권 경쟁 등이 치열한 양상 속 구단별 후반기 활약에 팬들의 기대 혹은 우려의 분위기가 읽힌다.

구단의 모든 부분들을 짚을 수는 없겠지만, '조금 도드라졌다고 판단되는 우려와 변수'에 대해 언급키로 한다. 두 번째로, 두산·한화·NC의 이야기다.

두산의 '루키' 박준순.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의 '루키' 박준순. /사진=두산 베어스

침체된 타격감 끌어올려야 하는 두산

두산은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시즌 초반부터 고전한 끝에 퇴출됐지만, 대체선수로 KBO리그에 다시 입성한 웨스 벤자민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팀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다만 지난해 크게 활약해 줬던 잭 로그가 비록 아주 나쁜 성적은 아니긴 하나 폼을 더 끌어올릴 필요는 있어 보인다. 특히 국내 선발진으로 다승(9승-공동선두)은 물론 평균자책점 1위의 최민석과 8승의 곽빈이 그야말로 '크레이지 맨'급의 활약을 보여준 점은 두산뿐만 아니라 야구팬들 전체에 강하게 뇌리를 박았다. 

이들도 지금은 본인들이 주목을 받고 있음을 알고 있을만큼 후반기에도 흔들리지 말고 이 폼을 유지할 것인지가 관건. 다만 타격은 루키 박준순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침체에 가까웠는데,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는 안재석을 비롯해 양의지, 그리고 최근 합류한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가 제 역할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올 시즌에도 8승 2패 평균자책점 2.67로 제 역할을 해준 한화 류현진. /사진=한화 이글스
올 시즌에도 8승 2패 평균자책점 2.67로 제 역할을 해준 한화 류현진. /사진=한화 이글스

외국인 한 자리와 '아시안게임 차출'되는 AQ 고민할 한화

한화의 시즌 초반은 선발과 불펜, 마무리 투수진이 모두 무너진 악몽 그 자체였다. 그 분위기를 바꿔준 존재는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오웬 화이트의 대체선수로 왔던 잭 쿠싱이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면서 팀의 안정화에 기여했고, 쿠싱의 계약종료 후엔 이민우가 그 역할을 비교적 잘해줬다. 이러는 사이 화이트가 복귀해 제 역할을 했고, 팀을 굳건히 잡아준 류현진과 제 역할 그 이상을 해준 AQ 왕옌청은 한화 팬들의 극진한 사랑을 받았다.

타격은 최근 상승세가 다소 꺾이긴 했으나 페라자와 강백호, 문현빈 등이 포진한 구성은 여전히 타 팀들에겐 '강타선'이다. 한화 역시 문제는 외국인 투수 한 자리. 극도로 부진한 윌켈 에르난데스의 퇴출설이 나도는 중인데 후반기엔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또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왕옌청의 공백기를 어떻게 메울 것인지도 고민해야 할 부분.

올해 전반기 '부상악몽'은 없었던 NC 선발 구창모. /사진=NC 다이노스
올해 전반기 '부상악몽'은 없었던 NC 선발 구창모. /사진=NC 다이노스

'선수보다 감독 문제' 거론되는 NC의 후반기는?

NC는 전반기 KT에 이은 팀 타격순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방망이가 괜찮았고, 투수진도 선발과 불펜이 평균은 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NC는 아직 감독경력이 많지 않은 이호준 감독의 용병술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소위 '투마카세'로 불리는 쪼개기 식 투수 운용은 팬들에게도 지탄을 받는 부분 중 하나고, '올드스쿨 식 좌우놀이' 역시 묘책이 아닌 실책의 결과를 더 많이 보여줬다는 평가가 많다.

따라서 NC는 당분간 선수들이 '해줘' 식의 야구를 해야 한다는 게 가장 큰 벽인 상황이다. 다만 두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과 커티스 테일러는 나름 제 역할을 하는 중이고, 특히 테일러의 폼은 최근 상당히 올라오고 있다. 물론 선발진의 변수는 있다. 토종선발로 좋은 역할을 하고 있는 구창모가 '유리몸'의 악명을 떨쳐내고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지는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아직'은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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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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