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390MW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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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390MW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

이뉴스투데이 2026-07-16 15: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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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우이 해상풍력 조감도. [사진=한국중부발전]
신안우이 해상풍력 조감도. [사진=한국중부발전]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전남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 공사에 들어갔다.

16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서남해 실증단지 해상풍력(60MW), 제주 한림 해상풍력(100.08MW)에 이어 중부발전이 추진하는 세 번째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사업이다.

사업이 준공되면 한국중부발전의 해상풍력 설비용량은 총 550MW로 확대돼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과 해상풍력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설비용량 390MW 규모로 조성되며 2029년 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준공 이후에는 연간 일반 가구 약 30만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향후 25년간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인근 첨단산업단지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 어업인과 주민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 참여형 ‘바닷바람소득’ 모델이 적용됐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업 구조를 인정받아 7500억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 사업으로도 선정됐다.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산화도 추진된다. 한화오션, SK이터닉스, 현대건설이 공동 개발과 시공에 참여하며, 주요 하부구조물과 기자재 공급의 상당 부분을 국내 기업이 맡는다.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 최초의 국산 15MW급 해상풍력 설치선(WTIV) 건조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해상풍력 건설과 유지보수 분야의 기술 자립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해상풍력 확대 정책에 맞춰 공급망 활성화와 발전원가 절감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정부가 추진하는 2030년 해상풍력 10.5GW 준공·착공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은 정부가 목표로 하는 메가프로젝트에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중부발전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국내 해상풍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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