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낙동강수계 지방하천인 '양천'의 재해복구사업이 속도를 낸다.
경남도는 양천 재해복구사업의 조기 완료를 위해 실시설계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복구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천은 산청군 신안면·단성면 일대와 합천군 쌍백면·삼가면 등을 관통해 흐르다 남강으로 합류하는 낙동강수계의 지방하천이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제방이 유실되고 인근 농경지와 마을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복구 규모가 큰 산청지역은 현재 조달청 계약 대상으로 분류돼 시공사 선정을 준비 중이다.
이미 시공사 계약이 완료된 합천지역은 다가오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피해가 컸던 구간의 응급 복구 상태를 점검하고 추가 보강 작업을 마쳤다.
도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이후 주민설명회와 수해피해대책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 밖에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내 하천 700건에 대한 복구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총 6천3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 6월 말 기준 650건이 완료돼 93%의 복구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철 환경산림국장은 "남은 공정과 보상 절차도 신속히 추진해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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