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미래비서관실 부활”…이재명, 구글 출신 김태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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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비서관실 부활”…이재명, 구글 출신 김태원 발탁

경기일보 2026-07-16 14:2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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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비서실장 직속으로 청년미래비서관실을 신설하고, 초대 비서관에 구글코리아 전무 출신인 김태원 이노레드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비서실장 직속으로 청년미래비서관실을 신설하고, 초대 비서관에 구글코리아 전무 출신인 김태원 이노레드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미래비서관실을 부활시키고 구글코리아 전무 출신 김태원 이노레드 최고경영자(CEO)를 초대 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인공지능(AI) 전환과 청년 일자리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청년층과의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정비로 풀이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통령 비서실장 직속으로 청년미래비서관실을 신설하고 김태원 이노레드 CEO를 초대 청년미래비서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이날부터 청와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청년미래비서관실은 청년들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청년들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 설계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의 관점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전환과 디지털 혁신으로 일자리를 비롯한 청년들의 삶이 급변하는 만큼 기성세대의 틀에서 벗어나 청년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며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혁신적인 미래 전략과 창의적인 청년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1980년생인 김 비서관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구글코리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상무와 디렉터(전무)를 지낸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민간위원과 고려대 미디어학부 겸임교수,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24년부터 독립광고회사 이노레드 CEO를 맡아왔다.

 

청년미래비서관실에는 기존 국민통합비서관실 소속 이주형·최지원 청년담당관이 재배치되며, 청와대는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추가 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공개 채용으로 선발된 청년담당관도 청년미래비서관실 산하에서 함께 근무하게 된다.

 

청년 전담 비서관직은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 신설됐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폐지됐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다시 부활하면서 청년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조직 신설을 계기로 청년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AI 시대에 맞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 등 청년 정책 전반을 발굴·조정하는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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