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일터혁신 포럼…외국인노동자 참여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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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일터혁신 포럼…외국인노동자 참여사례 소개

연합뉴스 2026-07-16 14:0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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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노사발전재단은 16일 서울 강서구 서울시어울림플라자에서 2026년 제4차 일터 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변화하는 일터 혁신'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수행한 일터 혁신 상생 컨설팅 우수사례 중 외국인 노동자 참여 사례가 공유됐다.

제과·제빵업체 본비반트는 전체 노동자 46명 중 35명이 외국인인데도 기존 노사협의회가 한국인 중심으로 운영돼 외국인 노동자 의견을 반영하기 어려웠다.

이에 회사는 일터 혁신 상생 컨설팅을 받아 외국인 노동자를 주체로 참여시키는 노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언어 장벽을 고려해 노사협의회 질문지를 사전에 배포하고, 대표이사가 직접 통역하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고충 처리 위원도 외국인 노동자로 선임하고 고충 처리 제도와 제안 제도를 영어·한국어 병기로 운영하도록 바꿨다.

컨설팅 이후 본비반트는 작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8.9% 증가하고 이직률은 20%에서 10%로 낮아졌다.

김보라 본비반트 대표는 "외국인 노동자가 단순한 생산인력이 아니라 함께 회사를 만들어가는 구성원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고,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신규 인력의 조직 적응과 현장 운영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사례는 일터 혁신이 일부 관리자 주도가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를 비롯한 다양한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때 현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정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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