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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재단은 화흥초등학교 교내 골프연습장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는 개선 사업에 필요한 수리 비용을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화흥초 골프연습장은 2012년 조성된 연면적 258.9㎡, 7타석 규모의 시설이다. 그동안 지역 학생들이 골프를 처음 접하고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최경주가 완도의 작은 연습장에서 꿈을 키워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했듯, 이곳에서도 제2의 최경주를 꿈꾸는 지역 유소년들이 방과 후 골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남 완도 출신인 최경주는 화흥초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 시절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해 한국 남자 골프의 역사를 새로 썼다. 2002년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2011년에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경주는 선수 생활과 함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왔다. 2008년 최경주재단을 설립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골프 꿈나무들을 지원해 왔고, 2018년부터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함께 주니어 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유망주들의 미국 대학과 프로 무대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후원 역시 자신이 성장한 고향의 후배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한 뜻에서 이뤄졌다.
최경주는 재단을 통해 “골프를 처음 배우고 꿈을 키운 고향의 연습장이 후배들에게도 안전하고 좋은 배움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뜻을 보탰다”며 “이곳에서 제2, 제3의 도전이 시작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녹순 화흥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시설 개선에 재단의 큰 뜻이 더해져 매우 감사하다”며 “후원의 취지에 맞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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