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사진=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답례품 구성을 새롭게 정비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은 물론 숙박과 체험이 가능한 상품까지 추가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16일 구례군에 따르면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신규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품질과 지역 대표성, 상품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새로운 답례품 목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체험형 답례품이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 촬영지로 알려진 쌍산재 숙박권이 포함되면서 기부자들이 구례의 자연환경과 전통 한옥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건강과 지역 특색을 살린 상품도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생로열제리 벌꿀을 비롯해 옻소금, 지리산 이미지를 담은 미스트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제품들이 답례품으로 추가됐다.
농산물 품목도 한층 다양해졌다. 오이와 애호박, 단감, 태추단감, 대봉감 등 제철 농산물과 함께 산수유즙, 블루베리즙, 표고버섯 분말, 구례산 우리밀 건빵, 콩유과, 쌀조청 등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먹거리도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구례군은 이번 답례품 확대가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의 경쟁력 있는 특산품과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답례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모인 기부금은 주민 복지와 지역 발전 사업에 활용된다.
구례=신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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