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해삼 특화양식 단지 확대…고부가 수산자원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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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해삼 특화양식 단지 확대…고부가 수산자원 육성 박차

연합뉴스 2026-07-16 11:2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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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해삼 모듈 50기 설치·종자 18만 마리 방류

양양 해삼 종자 방류 양양 해삼 종자 방류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인 돌기 해삼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해 올해도 해삼 특화양식 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26년도 해삼 특화양식 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현남면 동산리와 인구리 연안에 오는 9월까지 다목적 해삼 모듈 50기를 설치하고, 12월까지 해삼 종자 약 18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삼 특화양식 단지 조성사업은 해저에 다목적 모듈을 설치해 돌기 해삼의 안정적인 서식 공간을 조성하고 우량종자를 방류해 자원량과 생산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군은 돌기 해삼의 서식 적지로 평가받는 현남면 연안을 중심으로 대량생산 기반을 구축해 지역 대표 수산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군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21억여원을 투입해 다목적 해삼 모듈 364기를 설치하고 해삼 종자 172만8천여 마리를 방류했다.

그 결과 지난해 해삼 생산량은 8천603㎏으로 전년(6천545㎏)보다 31.4% 증가했다.

생산 금액도 같은 기간 1억6천300여만원에서 1억8천300여만원으로 약 12% 늘어나 사업 효과가 어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졌다.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돌기 해삼은 육질과 품질이 뛰어나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꼽힌다.

군은 올해도 해삼 서식 공간 조성과 종자 방류를 차질 없이 추진해 자연 자원량을 늘리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해 지역 해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해삼 서식 기반을 꾸준히 확충한 결과 생산량과 생산 금액이 모두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해 해삼을 양양군의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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