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PC의 재탄생’… 안양4동 주민자치위 취약계층에 무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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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PC의 재탄생’… 안양4동 주민자치위 취약계층에 무상 보급

경기일보 2026-07-16 11:2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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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4동은 찾아가는 컴퓨터박사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재활용 컴퓨터를 보급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 안양4동은 찾아가는 컴퓨터박사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재활용 컴퓨터를 보급했다. 안양시 제공

 

쓸모없이 버려질 뻔한 노후 PC 부품들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IT 기술자들의 손길을 거쳐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컴퓨터’로 재탄생했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주민자치위원회와 합동으로 쓸모없어진 고장·폐컴퓨터를 수리하고 새롭게 조립해 디지털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찾아가는 컴퓨터 박사’ 사업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양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동 주민자치센터 컴퓨터 교실 수강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등 가구 형편과 정보 접근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지원 대상 5가구를 선정했다.

 

기증된 중고 컴퓨터들은 컴퓨터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재능기부를 거쳐 완전히 새로운 완제품으로 탈바꿈했다. 봉사자들은 노후 부품 교체와 내부 먼지 청소, 윈도우 재설치 및 성능 최적화 작업을 꼼꼼히 마쳐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 탓에 정보 기기 구매가 어려웠던 이웃들의 학습 및 정보 검색 환경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허홍영 안양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바쁜 생업 중에도 이웃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위원들과 봉사자들의 구슬땀이 취약계층의 디지털 세상 연결에 든든한 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체감형 복지 및 나눔 활동을 꾸준히 발굴해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정아 안양4동장은 “이번 찾아가는 컴퓨터 박사 사업은 방치된 자원을 유용하게 재활용하는 친환경 자원 순환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한 번에 달성한 민관 협동 행정의 모범적 결과물”이라며 “주민자치위원회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소외 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이는 맞춤형 디지털 복지 시책을 지속적으로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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