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단단해진 로열 버크데일, 선수들에게는 양날의 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매킬로이 "단단해진 로열 버크데일, 선수들에게는 양날의 검"

이데일리 2026-07-16 11:09:5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최근 영국을 덮친 폭염으로 로열 버크데일의 코스 컨디션이 크게 달라졌다며, 이번 디오픈에서는 단단하고 빠른 페어웨이가 선수들에게 ‘양날의 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55만 달러)이 열리는 대회장인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은 계속된 고온과 건조한 날씨로 코스가 단단하게 말라붙었다. 페어웨이는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굴러가고 공이 착지한 뒤 런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한국시간) AP통신 및 AFP통신은 전했다.

이 같은 코스 변화는 비거리가 다소 부족한 선수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공이 평소보다 더 많이 굴러 장타자들과의 거리 차이를 줄일 수 있어서다. 반면 티샷이 러프로 향하더라도 이전만큼 큰 불이익을 받지 않을 가능성도 커졌다.

매킬로이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코스 컨디션은 양날의 검”이라며 “건조한 날씨와 강한 햇볕, 약간의 바람은 코스에서 좋은 조건이지만 2주 전 이곳에서 연습했을 때보다 러프의 위협은 훨씬 줄었다. 더위 때문에 러프가 많이 말라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코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티샷으로 페어웨이 벙커를 피하는 것”이라며 “일부 선수들은 드라이버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벙커를 넘기는 공격적인 전략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러프로 돌아가더라도 예전처럼 큰 페널티는 없다”며 “웨지로 충분히 다음 샷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이후 플레이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인근 위럴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디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디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그는 디오픈과 마스터스, US오픈, PGA 챔피언십을 모두 제패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자 6명 가운데 한 명이다.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단단해진 코스가 선수들에게 새로운 전략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최근 4년 만에 처음으로 컷 탈락한 셰플러는 “이곳에서는 공이 끝없이 굴러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티샷에서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며 “드라이버를 잡고 멀리 보내 러프에서 플레이할지, 아니면 아이언으로 페어웨이를 지킨 뒤 더 긴 두 번째 샷을 남길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셰플러는 “지금처럼 코스가 단단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많은 판단을 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같은 컨디션에서는 공을 원하는 곳에 보내고 어디까지 굴러갈지를 예측하는 것이 훨씬 어려워졌다. 그만큼 선수들에게 더 많은 전략적 선택과 도전 과제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티 셰플러.(사진=AFPBBNews)
스코티 셰플러.(사진=AFPBBNews)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