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 창설 환영…"모든 행정적 지원 안 아낄 것"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정부의 대전 자운대 내 국군사관학교 창설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16일 오전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은 단순히 사관학교를 이전하는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방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미래 국방혁신을 이끌 국가전략사업 발표"라며 "대전은 앞으로 대한민국 국방교육과 첨단과학기술이 융합되는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군사관학교는 대기업 하나를 유치하는 것 이상의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라며 "우리는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군사관학교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군사 교육·훈련시설 밀집 지역인 유성구 자운대에 창설하기로 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에 인공지능(AI), 무인비행장치(드론), 우주, 양자 등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교육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와 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를 연계한 대한민국 국방교육 허브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허태정 시장은 "앞으로 대전시는 과학도시를 넘어 국방 도시로 한단계 발돋움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교육, 연구, 산업, 주거가 연계되는 국방혁신도시 조성을 지원하고 생도와 교수 등을 위한 주거, 교육, 문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시는 또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도로 확장과 대중교통 기반 시설 확충 등 각종 건설 과정에서의 인허가 지원도 신속히 할 계획이다.
지난 7일 국회 방문 당시 여야 지도부에 자운대 재창조 사업을 비롯한 현안을 건의했던 허 시장은 "당사자 간 이해관계와 수요를 고려할 때 대전이 (국군사관학교 입지로)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는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봤고 이번 결정도 (그 연장에서) 이뤄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피력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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