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힘 아동성매매 시의원' 공세 안할것…당 해명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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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힘 아동성매매 시의원' 공세 안할것…당 해명 신뢰"

연합뉴스 2026-07-16 10:5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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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알았느냐' 묻지 않을 것"…정점식 회동엔 "대여공조 논의"

최고위원회의 입장하는 이준석 대표 최고위원회의 입장하는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7.13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6일 국민의힘 소속 청주시의회 의원이 아동 성매매 혐의로 제명 의결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의힘과 그 주변에서 쏟아진 '언제 알았느냐', '몰랐을 리 없다'는 공세를 되돌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의원은 선거 운동이 한창이던 5월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그 자리에서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면서 성인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뒤 태연히 유세현장으로 돌아와 유권자와 악수했고 당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공천 과정에서 '전혀 몰랐다'는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해명을 신뢰한다. 수사기관은 피의사실을 정당히 통보하지 않고 후보자 본인이 작정하고 숨기면 어느 정당도 진행 중인 수사를 들여다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압수수색으로 알게 됐을 것이 확실하다.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을 국민의힘에 되돌려주는 대신 '어떻게 하면 알 수 있게 만들 것이냐'를 묻겠다"며 "제명 이후 정당이 할 수 있는 조치는 없다. 따라서 국민의힘의 추가 조치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민의힘 일부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피습 자작극' 혐의로 구속된 것을 두고 '당 지도부가 몰랐을 수 있냐'며 공세에 나섰던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아동 성범죄를 비롯한 범죄로 입건된 공직 후보자에 대해 예비후보 등록 시점부터 수사 계속 여부를 확인해 추천 정당에게 공개하는 제도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고위 이후 기자들을 만나 오는 21일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과 관련해 "정 원내대표가 개혁신당을 예방한 뒤 식사하자고 말씀하셨다. 야당 간 교류를 복원하려는 차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국민의힘 인사와 국민의힘에서 쫓겨난 인사가 개혁신당에 대해 공세적 입장을 가지면서 진의가 의심되는 상황이 있었다"며 "조직적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런 것들이 대여 공조 문제에 있어 뜬금없는 흐름으로 가지 않도록 애기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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