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 전기 먹는 하마…정부, 신규 원전·SMR 공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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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AI 전기 먹는 하마…정부, 신규 원전·SMR 공론화

스타인뉴스 2026-07-16 10:5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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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복인 전문기자]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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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원자력발전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공론화에 나선다.

16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부 장관은 지난 13일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신규 원전과 SMR은 전문가 의견 수렴 및 국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논의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수요가 기존 계획을 크게 웃돌기 때문이다. 용인·호남 반도체 산단과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은 약 30GW이며, 잠재 수요까지 더하면 40GW를 상회한다.

보고서는 전력 설비 구축에 있어 '납기'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공장 증설과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에 맞춰 전력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건설 기간이 짧은 LNG 발전소,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분석됐다.

LNG 발전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기존 계획상 2038년 10.6%까지 감소할 예정이었던 LNG 발전 비중 목표가 수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하나증권은 유틸리티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4일에는 한국전력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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