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쉬움 삼킨 손흥민, LAFC 복귀전 출격…'한풀이포'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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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아쉬움 삼킨 손흥민, LAFC 복귀전 출격…'한풀이포' 쏠까

연합뉴스 2026-07-16 10:3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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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의 아픔 아직 극복 못 했지만"…LAFC 감독 손흥민 출격 예고

LAFC 손흥민 LAFC 손흥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 무대를 아쉬움 속에 마감한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LAFC)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득점포 '한풀이'에 나선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2시 25분 지역 라이벌 LA 갤럭시와 미국프로축구(MLS)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한국으로 돌아와 짧은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지난 10일 미국으로 출국해 팀에 합류했다.

소속팀으로 복귀해 팀 훈련을 소화한 손흥민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약 5주 만에 재개하는 리그 복귀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격을 예고했다.

그는 "손흥민은 조국을 향한 애정이 남다르고 월드컵 무대에 대한 열망이 컸던 만큼 아직 (탈락의 아픔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적어도 팀 내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밝고 긍정적이며, 팀에 헌신할 채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슛하는 손흥민 슛하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소속팀 LAFC로서는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현재 7승 3무 5패(승점 24)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머무는 LAFC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 3이 꼭 필요하다.

상대인 LA 갤럭시는 5승 5무 5패(승점 20)로 서부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13경기에서 9도움을 올리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으나, 아직 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전체를 통틀어 2골이 다다.

리그 무득점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했던 손흥민은 월드컵 직전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벼락같은 멀티 골을 폭발시키며 예열을 마쳤지만, 정작 본선 무대에서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아쉬워하는 손흥민 아쉬워하는 손흥민

(몬테레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2026.6.25 hama@yna.co.kr

주장 완장을 차고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과 2차전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해 쉴 새 없이 상대 수비수를 끌어당기며 빈 공간을 만들었다.

하지만 번번이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홍명보 감독은 각각 후반 24분과 12분에 그를 교체 아웃했다.

마지막 남아공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된 뒤 후반전 조커로 투입되는 초강수 속에서도 끝내 고대하던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앞선 세 차례 월드컵에서 총 3골을 기록, 박지성·안정환과 함께 한국인 통산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던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단독 1위 등극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아쉬움을 털어낸 손흥민은 다시 소속팀에 집중하고 있다.

LAFC는 15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는 영상과 사진을 게재하며 "손흥민이 돌아왔다"고 알렸다.

태극마크의 아쉬움을 뒤로한 손흥민 앞에는 이제 소속팀의 반등과 리그 마수걸이 골이라는 뚜렷한 당면 과제가 놓였다.

골문 겨냥하는 손흥민 골문 겨냥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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