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버티려 했으나 충분치 않았다” 케인, 투헬 감독 ‘텐백 축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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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버티려 했으나 충분치 않았다” 케인, 투헬 감독 ‘텐백 축구’ 비판

스포츠동아 2026-07-16 10:27: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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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선제골 이후 수비적으로 경기 운영을 한 잉글랜드가 1-2로 역전패했다.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은 패배 후 감독의 전술에 의아함을 표했다.

잉글랜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을 가졌다.

이날 잉글랜드는 후반 10분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시간 2분 연속 골을 얻어맞으며 1-2로 패했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60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4강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케인은 “우리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버티려고만 했다”라며, “이 수준(월드컵 4강)에서는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는 투헬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투헬 감독은 후반 10분 선제골 이후 수비 라인을 내렸다. 이른바 ‘텐백 축구‘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려는 전술. 하지만 잉글랜드는 측면을 텅 비워놓고 중앙에만 집중했다. 신장의 우위로 아르헨티나 헤더를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2분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은 크로스 이후 헤더에 의해 나왔다. 잉글랜드의 ’텐백‘ 전술은 완벽하게 빗나갔다.

측면이 비워진 텐백 축구는 상대에게 계속해 ’크로스 후 헤더‘ 기회를 내주게 된다. 게다가 아르헨티나의 오른쪽 측면에는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

잉글랜드가 선제골 이후에도 공격적으로 나섰을 경우, 역습 등의 찬스에서 추가 골을 넣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아르헨티나가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기 때문.

하지만 잉글랜드는 선제골 이후 수비 라인을 내렸고, 이는 메시에게 자유를 부여했다. 이에 대한 대가는 가혹했다. 잉글랜드는 이제 19일 프랑스와 3-4위전을 치른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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