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 19일 18라운드 원정경기…최근 4무 11패로 무승 탈출 절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선수 등록 금지 징계에서 풀린 뒤 새 얼굴들과 함께한 첫 경기에서도 완패한 프로축구 광주FC가 전열을 정비해 무승 탈출에 재도전한다.
광주는 19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4월 12일 최하위로 떨어진 뒤 3개월 넘게 바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광주로서는 이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광주는 17라운드까지 단 1승(5무 11패)만 거둔 채 승점 8을 쌓는 데 그쳤다.
3월 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이긴 뒤로는 15경기(4무 11패)째 승리가 없다.
2012년 4∼6월 작성했던 구단 최다 연속 경기 무승 종전 기록(12경기, 5무 7패)을 넘어선 지 오래다.
전반기에는 그래도 핑곗거리가 있었다.
광주의 전성기를 이끌어온 이정효 감독이 K리그2 수원 삼성 지휘봉을 잡은 뒤 이정규 감독을 선임해 이번 시즌을 시작한 광주는 상반기에는 새로운 선수를 등록할 수 없었다.
지난해 선수 등록 금지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받아서다.
그러다가 징계에서 풀려 이달 9일부터 추가 등록이 가능해지자 그동안 영입한 외국인 선수와 이적생, 신인 등 13명을 등록할 수 있었다.
외국인 선수인 수비수 반 흐룬스벤(네덜란드)과 주앙 페드로(브라질), 공격수 바 루아(코트디부아르)와 사이토스키(슬로베니아),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뛴 공격수 아이데일(호주)에다 베테랑 미드필더 리영직, 수비수 박원재와 임승겸 등 K리그에서 검증된 자원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후 기존 멤버로 지난 5일 치른 울산 HD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광주는 새 얼굴이 가세한 뒤 첫 경기였던 11일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는 0-3으로 져 전격 보강이 무색해졌다.
아이데일과 반 흐룬스벤이 선발로 나서고 주앙 페드로, 바 루아, 박원재 등이 교체로 투입됐으나 경기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새로 가세한 선수들은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었고, 전반기 내내 이어졌던 수비 불안과 실점 패턴이 되풀이됐다.
현재 광주로서는 반등이 절실하다.
광주는 11위 김천 상무(승점 16·2승 10무 5패)에 승점 8차로 뒤져 있다.
하지만 정규리그는 21경기나 남아 있다.
올 시즌 K리그1에서는 최하위 한 팀만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연고를 옮겨 재창단될 예정이어서 2027시즌 K리그2에서 경쟁해야 하는 군 팀 김천 상무가 K리그1 꼴찌를 하면 승강 플레이오프는 열리지 않는다.
즉, 김천에만 앞서도 K리그1에 잔류할 수 있다는 얘기다.
광주가 이번 주말 상대해야 할 안양은 승점 23(5승 8무 4패)으로 6위에 올라 있다.
최근 6경기에서 1패(2승 3무)만 기록했다.
광주는 안양과 통산 전적에서 12승 8무 6패로 우위에 있으나 안방에서 치른 시즌 첫 대결에서는 2-5로 크게 졌다.
한편, 선두를 질주 중인 FC서울은 같은 날 부천FC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
서울은 현재 승점 36(11승 3무 3패)으로, 2위 전북 현대(승점 29·8승 5무 4패)에 승점 7이 앞선 채 1위를 달린다. 최근 4경기에서는 3승 1무를 기록했다.
서울에 맞설 부천(승점 19·4승 7무 6패)도 비록 순위는 9위이지만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두 팀의 K리그1 첫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3-0으로 완승했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 일정
◆18일(토)
제주-포항(제주월드컵경기장)
대전-울산(대전월드컵경기장)
인천-전북(인천축구전용구장)
강원-김천(강릉하이원아레나·이상 오후 7시 30분)
◆19일(일)
부천-서울(부천종합운동장)
안양-광주(안양종합운동장·이상 오후 7시 30분)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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