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전 현장에 AI 통번역 도입···안전·품질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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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전 현장에 AI 통번역 도입···안전·품질관리 강화

직썰 2026-07-16 09:2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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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AI 통번역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건설]
현장에서 AI 통번역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건설]

[직썰 / 임나래 기자] 동부건설이 외국인 근로자와의 안전 소통을 지원하고 현장 품질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넓힌다.

동부건설은 AI 동시 통번역 프로그램을 국내 전 현장에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가 늘면서 발생하는 언어 장벽을 낮추고 위험성평가 과정에서 근로자 참여와 결과 공유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여러 외국어를 실시간으로 통번역한다. 작업 전 안전회의(TBM)와 신규 근로자 교육, 위험성평가 결과 안내 등에 활용된다.

외국인 근로자는 통역을 통해 작업별 위험요인과 안전수칙을 자신의 언어로 확인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현장 위험요소를 전달하는 데도 프로그램을 활용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관리자와 관리감독자에게 사용법을 안내하고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작업 전 회의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품질관리 분야에는 AI 기반 품질·하자 공유 시스템을 도입했다. 건축과 토목, 플랜트 사업부가 축적한 하자 원인과 조치 방법, 예방 정보, 작업 기준 등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임직원이 품질이나 하자와 관련한 질문을 입력하면 AI 챗봇이 사업부별 등록 자료를 검색해 관련 답변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필요한 품질 기준과 과거 하자 사례, 조치 방법 등을 기존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다.

기존에는 품질 기준과 하자 정보가 개별 문서나 현장 경험에 분산돼 있어 자료 검색에 시간이 걸렸다. 회사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사업부 간 정보를 공유하고 반복 하자 예방과 시공 기준 준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앞으로 AI 서비스를 개선하고 안전과 품질 외의 다른 업무 분야에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AI는 이제 단순한 업무 보조 수단을 넘어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관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와의 안전 소통을 강화하고 축적된 품질·하자 데이터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기반 업무 혁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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