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뛴 '고양 대전환'…준비위, 현장에서 민선9기 청사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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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뛴 '고양 대전환'…준비위, 현장에서 민선9기 청사진 그렸다

더포스트 2026-07-16 08:2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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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일 지식산업센터 현장방문(환경경제분과)

고양특례시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가 주요 정책 현장을 잇달아 찾아 시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행정'에 나섰다. 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한 문제점을 꼼꼼히 점검하고, 실행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완성하겠다는 취지다.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인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위원장 김달수)는 최근 분과별 주요 사업 현장 방문을 마무리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해야 할 현안과 개선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앞서 부서별 업무보고와 분과별 심층 토론을 통해 공약 이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제도적·재정적 한계를 검토한 데 이어,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시민들의 의견을 확인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71일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방문(기획행정분과)

기획행정분과는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과 금정굴을 찾아 역사·문화 자원의 활용 방안을 살폈다. 장기간 운영이 제한됐던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은 운영 재개 방안을 논의한 이후 시민 관람과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됐으며, 민주주의 역사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금정굴에서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평화공원 조성 계획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부지 확보와 도시계획 반영 현황을 확인하고 유족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문화복지분과는 청소년수련관과 고양아람누리, 고양어울림누리, 장애인드림센터, 행신종합사회복지관 등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폈다. 특히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 확대와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지역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방안이 주요 논의 과제로 떠올랐다.

환경경제분과는 장항습지를 찾아 안전이 확보된 구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향동지식산업센터에서는 청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창업기업 지원 확대와 기업 유치 전략, 교통 접근성 개선, 행정 지원 강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77일 강촌마을 1기 신도시 현장 방문 (노후도시정비·철도교통 특별분과)

미래산업·자족도시 특별분과는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현장을 방문해 용지 공급 방식과 기업 유치 전략,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전력 인프라 확보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백석업무빌딩을 활용한 항공우주산업과 AI·자율주행 산업 육성, 첨단산업 전담 조직 신설 방안도 검토했다.

건설교통분과는 K-컬처밸리 아레나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정상화와 조기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산황산 골프장 증설 사업도 법적 절차에 맞춰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후도시정비·철도교통 특별분과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를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성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기준용적률 상향을 통한 사업성 개선과 함께 대곡역 환승체계 개선,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을 연결하는 환승 엘리베이터 설치 방안도 검토했다. 이와 함께 고양시청사 원당 원안 건립 추진 계획과 주민 의견도 폭넓게 수렴했다.

김달수 고양대전환준비위원장은 "정책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완성된다"며 "규정과 예산 등 현실적인 제약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행력 있는 정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통해 고양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고양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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