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유증 자구안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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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유증 자구안 속도

이데일리 2026-07-16 08:1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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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자구안 이행을 위해 자산 매각을 단행했다.

16일 한화솔루션은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을 통해 약 125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으로 3000억원을 조달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이 펀드는 한화솔루션이 미국 내 에너지 전환, 순환경제, 탄소활용 등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한 곳이다. 혁신 기업 발굴을 위해 그동안 매각을 검토하지 않았으나 주주 부담 완화를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사측은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정정 과정에서 제시한 3천억원 규모의 투자자산 유동화 역시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유상증자와 자구안을 병행해 미래 성장 투자, 재무 건전성 강화 등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2조40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추진했으나 금융감독원의 제동에 1조7000억원으로 그 규모를 줄였다. 유증 규모가 줄어든 데 따른 부족자금 7000억원은 미국 벤처 투자펀드 매각과 RCPS 발행 등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이번 유상증자를 포함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심의 실적 개선 전망 등을 반영해 올해 6월 정기 신용평가에서 한화솔루션의 신용등급(등급전망)을 각각 ‘AA-(부정적)’, ‘AA-(Negative)’로 유지했다.

이재빈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미래성장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카터스빌 공장 완공으로 미국 태양광 수직계열화 기반을 구축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큐셀 미국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한화큐셀 미국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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