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2회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혼성듀오 투개월이 오랜 공백을 깨고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날 윤종신은 두 사람의 등장에 “나오는지 전혀 몰랐다. 너무 반갑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도대윤은 그룹 활동 중단 이후의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창고 일, 품질 검사, 바텐더 등 여러 업종에서 일했다”며 “최근까지는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의 매니저로 일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투개월은 윤종신과의 추억도 회상한다. 김예림은 “입사 초반에는 윤종신 선배님의 노래로 연습했다. 신곡 작업 때는 보이스 메모로 노래를 불러주셨다”고 떠올렸고, 이를 들은 이효리는 “종신 오빠 목소리로 ‘올라잇’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해체 당시의 속사정도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조울증 진단을 받았던 도대윤은 “제 상황을 예림이에게 제대로 털어놓지 못했다. 혼자 활동해야 했던 예림이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진심을 전한다.
이에 김예림은 “갑작스럽게 활동이 마무리돼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며 “대윤이가 먼저 용기를 내줘 다시 나올 수 있었다. ‘우리가 좋은 합이었구나’를 다시 느꼈다”고 화답해 뭉클함을 안긴다.
누리꾼들은 “투개월 재회라니 너무 반갑다”, “도대윤이 장범준 매니저였다는 게 놀랍다”, “김예림·도대윤 무대 꼭 보고 싶다”, “두 사람 이야기만 들어도 뭉클하다”, “13년 만의 무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투개월의 재회 무대는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 공개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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