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기후시민네트워크’ 22일 출범…조례 개정 거쳐 105명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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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기후시민네트워크’ 22일 출범…조례 개정 거쳐 105명 본격 활동

경기일보 2026-07-16 07:3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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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4 시흥기후시민네트워크 출범식 홍보 이미지. 시흥시 제공
보도자료4 시흥기후시민네트워크 출범식 홍보 이미지. 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대강의실에서 '시흥시 기후시민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후시민네트워크는 상위법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상의 제도 시행에 앞서, 시흥시가 지난 2월 ‘시흥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선제적으로 개정해 법적 근거를 명문화한 시민 참여형 정책 심의 기구다.

 

이 기구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1회 기후시민총회에서 시민 참여 확대안이 의결된 이후, 시가 관련 예산을 선제 편성하고 조례 개정을 신속히 이행하면서 현실화됐다. 지난 4월 공개모집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5명의 기후시민으로 청소년과 청년, 일반 시민이 참여 중이다. 특히 지역 거점 대학인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회의록 작성 및 정책 토론 등 기구의 실질적 운영 과정에 청년 인력을 투입해 청년 참여 비중을 넓히기도 했다.

 

선발된 기후시민들은 단순 심의를 넘어 정책 구상의 현실성을 제고하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들은 공식 위촉에 앞서 지난 5월 30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태양광 발전단지, 수소충전소 예정 부지 등 시흥시가 당면한 기후·에너지 행정의 주요 거점들을 미리 둘러보고 현장 중심의 교육을 이수했다.

 

출범 이후 이들은 전문성에 따라 ▲미래세대(인식 개선 및 청년 연대) ▲기후생활실천(에너지·자원순환 과제 도출) ▲기후공간·인프라(친환경 교통망 및 도시 인프라 재정비)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10월까지 총 세 차례의 분과별 심층 토론을 거쳐 구체적인 제안서를 작성하며, 도출된 안건들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2회 기후시민총회에서 논의된 뒤 시의 탄소 중립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된다.

 

한편, 이번 출범식에서는 기후시민회의의 역할과 국내외 운영 사례를 소개하는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기후시민회의의 운영 방식과 정책 제안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홍성림 시흥시 환경국장은 “이번 기후시민네트워크는 시민들이 지역 밀착형 탄소중립 안건을 아래에서부터 직접 올려 결정을 내리는 시흥형 자치 혁신의 선도 모델”이라며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의 유기적 파트너십을 밑바탕 삼아 시민들의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가 시정 전반에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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