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의 후반기가 시작된다. 순위 싸움, 개인 타이틀 경쟁에 따른 흥행 대박이 예상된다.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의 후반기가 시작된다.
9일 전반기 일정을 마친 KBO리그는 10일부터 6일간 올스타 휴식기를 가진 뒤 16일 후반기에 돌입한다. 후반기는 잠실(KT 위즈-LG 트윈스), 대구(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 인천(KIA 타이거즈-SSG 랜더스), 창원(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대전(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 등 5개 구장서 막을 올린다.
후반기 순위 싸움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선두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삼성(51승2무32패·승률 0.614)은 LG(52승33패·0.612)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1위를 탈환했다. 게임차 없이 승률 2리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의 수성, LG의 재탈환 여부는 후반기 최대 관전 포인트다.
개인 타이틀 경쟁도 순위 싸움만큼이나 치열하다. 타격 8개 부문에선 홈런, 타점, 득점, 안타 등 4개 부문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홈런 부문에선 오스틴 딘(LG)과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나란히 27홈런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에선 이들 2명과 요나단 페라자(한화 이글스) 등 3명이 각 69득점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는 타점 부문서 강백호(한화·85개)와 오스틴(LG·83개), 안타 부문서 빅터 레이예스(롯데·117개)와 최원준(KT·116개)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팀 순위, 개인 타이틀 경쟁이 흥행 열기를 더할지 주목된다. KBO리그는 전반기 424경기서 총 763만3775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는 44년 KBO리그 역사상 전반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전반기 700만 관중(440경기·758만228명)을 돌파한 KBO리그는 불과 1년 만에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역대 최초의 1300만 관중 시대가 열릴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역대 최소 일수(14일), 최소 경기(55경기) 100만 관중 돌파로 기분 좋게 출발한 KBO리그는 200만(117경기), 300만(166경기), 400만(222경기), 500만(275경기), 600만(350경기)에 이어 700만 관중을 모두 역대 최소 경기로 달성했다. 지금 흐름이면 신기록 달성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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