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이 LAFC에 복귀했다.
LAFC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돌아왔다”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으나 골 맛을 보지 못했다. 2차전 멕시코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선 교체로 나섰으나 무위에 그쳤다. 홍명보호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 1승 2패를 거두며 조 3위를 기록,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월드컵이 끝난 뒤 손흥민은 “가장 먼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나 역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만약 이런 경기를 지켜봤다면 정말 안타깝고,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렇기에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로는 감히 팬분들의 실망과 상처를 담아낼 수 없을 것 같아 그 말씀을 드리는 것조차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진다”라며 “나에게도 누구보다 소중한 대회였고, 내가 늘 말해왔던 ‘어린아이의 꿈의 무대’가 무너져 내린 것 같아 이루 말할 수 없이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고백했다.
손흥민은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만은 않다”라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시간과 마음, 그리고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에 끝내 보답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나 역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정말 너무나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귀국한 뒤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취했다. 지난 10일 미국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LAFC에 복귀해 훈련을 마쳤다. LAFC는 다가오는 18일 LA 갤럭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목표는 득점이다. 이번 시즌 그는 21경기 2골 15도움을 기록했다. MLS에선 13경기 8도움으로 리그 도움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아직 득점이 없다. 손흥민이 LAFC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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