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이란 호르무즈 대치 지속에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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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이란 호르무즈 대치 지속에 0.3%↑

연합뉴스 2026-07-16 05:0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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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4.95달러로 전장 대비 0.26% 올랐다.

브렌트유는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오전 한때 배럴당 86달러를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79.60달러로 전장 대비 0.33% 상승했다.

이날 미국은 닷새 연속 이란 군사시설을 타격했다. 이번 공습은 특히 전과 달리 주간에 이뤄졌다.

미국은 이와 함께 전날 오후 4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이란 연안 선박에 대한 통항 봉쇄를 재개했다.

이란은 강력한 보복 의지를 천명하며 '호르무즈 해협 사수'를 최우선 군사 행동 목표로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조기 개방을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너지 리서치 기관 'Mst 마키'의 사울 카보닉 수석 에너지 분석가는 "현재 수준의 적대 행위가 몇 주간 지속된다면 유가가 100달러선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며 "역내 주요 석유 인프라가 공격 대상이 된다면 그 이상으로 치솟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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