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영국 정부가 2027년 봄부터 16~17세 청소년에게 오후 12시 이후 소셜미디어 사용을 멈추는 '야간 통금'을 추진한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16~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SNS '기본 심야 통금'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이용자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SNS 앱 이용이 기본적으로 차단되며 이용을 원할 경우 스스로 해당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영국 16~17세 청소년은 다음해 봄부터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특정 앱 접속을 막는 기능이 기본값으로 켜진 채 적용되고 이 기간에는 해당 앱 사용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이뤄진다. 다만 통금은 법적 의무가 아니어서 청소년이나 부모가 설정을 해제하면 언제든 우회가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영국 정부가 추진 중인 16세 미만 청소년 SNS 이용 금지 정책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리즈 켄들 영국 기술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청소년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학교와 대학 생활에 집중하며 가족과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관련 규정을 의회에 제출하고 입법 절차를 거쳐 2027년 봄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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