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아유브 부아디를 보게 될까.
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5일(한국시간) “요크가 최근 맨유에 자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 또 다른 미드필더 부아디 영입을 촉구했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맨유가 최우선으로 꼽은 중원 개편 기틀이 어느 정도 다져졌다. 이적한 카세미루의 빈자리를 채워 줄 대체 자원이 필수였는데 여러 매물을 탐색하다 안드레이 산투스, 틸레만스를 차례로 품는 데 성공했다. 둘 다 프리미어리그(PL) 경쟁력을 갖춘 검증 자원이라는 점에서 훌륭한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맨유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추가 미드필더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이런 가운데 요크는 부아디 영입을 추천했다. 영국 ‘보일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탈레만스는 매우 안정적인 선수로 내가 아주 선호하는 선수지만, 내가 최우선으로 보는 영입 후보는 부아디다. 맨유는 1억 파운드(약 2,000억 원)를 쓰려면 미드필더판 킬리안 음바페 같은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그런 선수라면 얼마를 써도 아깝지 않은데 부아디를 직접 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아디는 이번 월드컵에서 특히 브라질전 같은 경기에서 유심히 지켜봤는데 정말 놀라웠다. 아직 어린 선수이고, 성장 프로젝트로도 이상적이다. 나라면 부아디에게 기꺼이 투자할 것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잠재력을 갖췄다. 부아디를 제외하면 '와, 이 선수는 1억 파운드 가치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미드필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영입 1순위’로 꼽았음에도 데려오지 못한 엘리엇 앤더슨보다 더 좋은 재능이라 평했다. 요크는 “1억 파운드 이상의 선수라면 정말 특별해야 한다. 앤더슨이나 산드로 토날리 같은 선수들이 정말 그렇게 특별한 선수인가? 좋은 선수인 것은 맞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나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부아디에게 돈을 투자해야 한다. 앤더슨이나 그와 비슷한 선수들에게 1억 파운드를 쓰는 것보다 훨씬 낫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부아디는 2007년생, 모로코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LOSC 릴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그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는 재능을 뽐냈는데 프로 데뷔 후 곧바로 두각을 드러냈다. 2024-25시즌 36경기 2도움을 기록하더니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1도움을 올리며 중원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모로코 국적으로 변경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섰는데 18세 신예임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조국의 8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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