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청 전경.(사진=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가 해양수산부 신청사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부지와 공항·항만·철도를 연계한 교통망을 앞세워 국회에 강서구 이전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박상준 강서구청장은 7월 14일 국회를 찾아 서삼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문금주 국회의원에게 해수부 신청사 유치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번 건의는 해수부가 추진하는 신청사 부지 공모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행정 절차다. 강서구는 원도심과 달리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해 신청사와 관련 기반시설을 함께 배치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 고속도로·철도망이 연결되는 교통 여건도 주요 유치 근거로 제시했다. 김해공항의 기존 항공망과 함께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등 예정된 교통망을 활용하면 정부 부처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주거 여건과 생활 기반도 강조했다. 강서구는 공무원 주택 특별공급 물량 확보 가능성과 법조타운, 대형 쇼핑시설, 공원 등 주변 생활 인프라를 신청사 유치의 장점으로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해수부 신청사 이전이 결정되면 관련 절차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법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서구는 이날 천성항의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선정을 요청하는 건의서도 함께 전달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607억 원을 투입해 천성항을 중심으로 신호항과 녹산항의 수산물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연계하는 내용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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