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특별한 비법을 찾기보다 평범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자산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소비를 줄이고 생활비를 통제하는 단순한 습관이 시간이 지날수록 큰 자산 격차를 만든다는 뜻이다.
재테크 전문가이자 머니 트레이더 김경필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무식하게 돈 모으는 방법'을 소개했다. 화려한 투자 기술보다 소비를 줄이는 생활 방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돈을 잘 버는 것보다 돈이 새어나가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NS를 끊으면 소비도 함께 줄어든다
김경필은 가장 먼저 SNS 사용을 줄일 것을 권했다. SNS는 친구들의 소비와 여행, 명품, 맛집 등을 끊임없이 보여주면서 자신도 모르게 비교 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과시 소비' 또는 '사회적 비교 소비'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다른 사람의 소비를 자주 접할수록 자신의 소비 욕구도 커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관심을 보인 제품과 광고를 반복적으로 노출하기 때문에 계획에 없던 지출이 늘어나기 쉽다.
SNS를 오래 사용할수록 충동구매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적지 않다. 쇼핑 플랫폼과 SNS가 사실상 연결돼 있는 만큼 클릭 몇 번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환경 역시 소비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김경필은 "남들이 무엇을 샀는지 계속 보다 보면 결국 나도 사고 싶어진다"며 소비 자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보 노출부터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독서는 가장 수익률 높은 자기 투자다
그는 독서를 돈을 모으는 습관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책을 읽으면 단순히 지식을 얻는 것뿐 아니라 소비 대신 시간을 투자하는 습관이 만들어진다. 실제로 자기계발서, 경제서, 역사서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는 장기적으로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고 판단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부자들의 공통점으로 꾸준한 독서 습관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하루 대부분을 독서에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빌 게이츠 역시 매년 수십 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유명하다.
독서는 당장 수익을 만들어내지는 않지만 잘못된 소비를 줄이고 장기적인 소득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시장에 자주 가면 생활비가 달라진다
김경필은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나 동네 시장을 자주 찾는 것도 좋은 습관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계절 식재료를 쉽게 접할 수 있고 가격을 비교하면서 구매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필요한 만큼만 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반면 대형마트는 다양한 행사 상품과 묶음 판매가 많아 계획보다 많은 물건을 사기 쉽다. 할인 행사라는 이유만으로 필요하지 않은 제품까지 장바구니에 담는 경우도 흔하다.
시장에서는 가격 흥정이 가능한 곳도 있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자연스럽게 식비 절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직접 요리하는 사람이 돈도 건강도 지킨다
외식과 배달 음식을 줄이고 직접 요리하는 습관 역시 대표적인 절약 방법으로 꼽혔다.
최근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한 끼 식사 비용이 1만5000원에서 2만원을 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반면 집에서 직접 요리하면 같은 비용으로 여러 끼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직접 장을 보고 식재료를 관리하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어든다. 남은 재료를 활용한 요리도 가능해 식비 절감 효과가 더욱 커진다.
건강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나트륨과 당류, 지방 섭취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경필은 요리를 단순한 집안일이 아니라 가장 강력한 재테크 수단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가계부는 손으로 써야 소비가 보인다
마지막으로 추천한 습관은 손으로 가계부를 쓰는 것이다.
최근에는 자동으로 소비를 기록해주는 가계부 앱이 많지만 김경필은 직접 손으로 기록하는 방식을 권했다.
손으로 금액을 적는 과정에서 자신이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소비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하루에 커피를 두 번 마시고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면 손으로 기록하는 순간 불필요한 소비가 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소비 습관이 달라질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가계부를 꾸준히 작성하는 사람들은 월말이 되면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쉽게 구분할 수 있고 불필요한 지출 항목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돈은 투자보다 습관이 먼저다
김경필은 많은 사람들이 고수익 투자법이나 특별한 재테크 비법을 찾지만, 자산 형성의 출발점은 생활습관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소비를 통제하지 못하면 아무리 소득이 늘어도 자산은 쉽게 쌓이지 않는다. 반대로 수입이 아주 많지 않더라도 꾸준히 지출을 관리하고 절약하는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산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재무 전문가들도 공통적으로 예산 관리와 소비 통제가 자산관리의 첫 단계라고 말한다. 월급의 일정 비율을 저축하는 습관,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를 정리하는 습관, 계획 없이 물건을 사지 않는 습관 등이 결국 경제적 여유를 만드는 기반이 된다.
유튜브, 부티플 - 부의 배수를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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