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포천동 주민들이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영양 상태와 안부를 함께 살피는 생활 밀착형 돌봄에 나섰다.
식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가정 방문을 통해 사회적 고립 위험까지 확인한다는 취지다.
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일 지역 내 1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음을 채우는 다정한 한 끼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사업비는 협의체가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일부로 마련했으며 주민들의 참여로 조성된 수익을 다시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 미네랄과 단백질 등이 함유된 영양 균형 음료를 전달하고, 식사 여부와 건강 상태, 생활 속 어려움을 확인했다.
치아가 약해 일반식 섭취가 어렵거나 경제적 사정으로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는 건강 상태를 고려한 고단백식과 당뇨식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영양 보충과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연계해 추진된다.
방문 과정에서 위기 징후나 추가적인 복지 욕구가 발견되면 필요한 공공·민간 복지서비스와 연결할 계획이다.
김순임 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식사가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의 건강과 생활을 가까이에서 살피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성환 포천동장은 “무더위에는 어르신들의 식사와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의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