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 록으로 꺼낸 깊은 내면…“위로와 공감 전하고 싶었다” (종합)[DA현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권진아, 록으로 꺼낸 깊은 내면…“위로와 공감 전하고 싶었다” (종합)[DA현장]

스포츠동아 2026-07-15 17:16:55 신고

3줄요약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가수 권진아가 감성 발라더라는 수식어를 넘어 록스타로 변신한다. ‘구원’의 순간을 다채롭게 펼쳐낸 스토리텔링으로 한층 더 깊어지고 단단해진 아티스트로서의 스펙트럼을 증명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NOL 씨어터 합정 동양생명홀에서 권진아의 세 번째 EP ‘SAVE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권진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록 장르에 도전한다. 타이틀곡 ‘MONSTER’를 비롯해 ‘WHO CAN CHANGE’, ‘Rain on me’, ‘87days’, ‘Don’t Save Me’ 등 다채로운 5개의 록 넘버가 수록돼 권진아의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다.

이날 권진아는 이번 앨범에 대해 “그동안 앨범에서는 한두 트랙 정도 깊은 마음속 이야기를 할 때 록 사운드를 사용했었다. 이번에는 전면적으로 밴드 사운드로 트랙을 쌓으면서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이 이야기를 통해 제 또래의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시작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권진아 하면 발라드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록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운 것에 대해서는 “공연을 할 때 생각해 보면 록이라는 장르만큼 분위기를 달굴 수 있는 장르가 없는 것 같더라. 저에게는 도전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게 제 안에 있는 걸 꺼내는 작업이라 저의 일부다. 그리고 헤비메탈이 아니라 제가 가진 팝적인 성격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록 사운드여서 어렵게 들으시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MONSTER’에 대해서 권진아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 저는 잘 와닿지 않더라. 되게 쉬운 말이라고 생각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어렵고 사랑할 수 없더라도 내일로 가자는 말을 하고 싶었고, 그게 저에게는 더 와닿는 말이었다. 그렇게 해서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 저의 유구한 자기혐오 역사에서 깊은 얘기를 꺼내게 됐고, 이번 앨범을 통해 저도 한 단계 성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정제되고 차분하고 섬세한 보컬 위주의 가창을 했다면 이번에는 내지르고 쨍한 소리를 내다 보니 뮤직비디오와 포토도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 ‘이런 식으로 가면 내가 정말 재미있게 이 일을 오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Rain on me’를 선공개곡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갑자기 ‘MONSTER’로 확 나가기보다는 완충 역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Rain on me’가 작업이 가장 먼저 된 곡이었다. 마침 또 비가 오더라. 날씨에도 잘 맞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번 앨범 발매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록스타 행보에 박차를 가한 권진아는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인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with KB국민카드’ 무대에 올라 록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그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기자 쇼케이스 이후 저의 록스타 데뷔 무대라고 생각하고 있다. 기대를 잔뜩 하고 있다”며 “펜타포트에 확성기랑 깃발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진아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데뷔 10주년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권진아는 “해왔던 것보다 앞으로 할 게 더 많다는 생각이 들어 기대된다. 이번에는 록으로 깊은 이야기를 하게 됐지만 R&B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R&B 앨범도 내고 싶고,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을 많이 냈었는데 내년 봄에는 잔잔한 어쿠스틱 앨범을 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리메이크 앨범도 내고 싶다. 아직 할 게 많다”고 밝혔다.

무대에서 어떤 가수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는 “아직 코첼라도 못 갔고 체조경기장도 못 갔다. 국내 공연장 중에서는 잠실실내체육관까지는 도달했다. 1차 목표는 체조경기장이다. 열심히 해보겠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히트곡이 필요한 것 같고, 히트곡을 내기 위해 저희 팀원들과 치열하게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봐야겠다.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더라. 저도 핸드볼경기장과 실내체육관을 채울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 계속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할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권진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말로 “저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만 28세 여성이다. 똑같은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고, 살아내고 있기 때문에 들으시는 분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 여기 있구나’라는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진아의 세 번째 EP ‘SAVE ME’는 1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