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용근 "李대통령 낙태약 판매허용 지시 경악…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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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용근 "李대통령 낙태약 판매허용 지시 경악…강력 규탄"

연합뉴스 2026-07-15 17:15: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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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심각한 고위험성 의약품 검증 없이 풀겠다는 것…중단해야"

기자회견에서 발언 중인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 기자회견에서 발언 중인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

윤용근 의원실 제공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은 15일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법 개정 전이라도 낙태약 '미프진'을 판매 허용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가장 약한 태아의 생명권을 유린하고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졸속 '약물 낙태' 허용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장지영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교수와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장 박은호 신부, 시민단체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과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이 부여한 국가의 생명 수호 의무를 저버린 초법적 발상이자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벌이는 위험천만한 도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묻는다. 가장 존엄해야 할 생명기본권을 존중하는 양심이 털끝만큼이라도 과연 있나"라며 "'해외 직구 사고 방지'라는 기만적인 핑계를 대고 있지만, 부작용이 심각한 고위험성 의약품을 검증과 안전 규정도 없이 풀겠다는 것은 여성의 건강을 해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법치를 파괴하는 위험천만한 약물 허용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태아의 생명권과 임신한 여성의 건강권을 지킬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부터 내놓으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의원은 조만간 임신부 지원 및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한 '태아생명 기본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임신 중지 약물인 미프진 사용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선 허용이 안 돼 여성들이 해외에서 직구해 복용하는 모양"이라며 "의사의 양심과 재량에 맡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이걸 방치해 처방 없이 해외에서 막 사서 투약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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