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점을 찾았다.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 1곳을 맡되 다른 부분에 있어서 서로 협력하며 인력 구성을 하는 방향인 것으로 알려진다.
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개원 일주일이 지나도록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상임위 구성 자체를 하지 못했다.
전국 광역의회 16곳 중 아직 상임위 구성을 하지 못한 곳은 경기도의회가 유일하다.
도의회는 민주당이 167명 중 144명으로 86%에 달하는 의석을 확보했고, 국민의힘이 22석으로 13.2%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한 곳의 상임위원장만 국민의힘에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지만, 국민의힘은 2곳 이상을 요구하며 맞섰다.
이에 당초 지난 14일로 예정됐던 상임위 구성 관련 본회의가 16일로 밀렸고, 남종섭 의장(민주당·용인3)의 중재 하에 양당 대표단이 협상을 이어왔다.
이날까지 이어진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 상임위원장은 당초 민주당의 요구대로 농정해양위원장 1석만 국민의힘이 맡되, 다른 부분에서 인력 구성 시 국민의힘 의원들을 배려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재선인 서광범 의원(여주1)을 농정해양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양당이 극적 합의를 이루면서 도의회는 16일 제392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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