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후원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가 15일 개봉한 가운데, 배우 정호연의 생애 첫 액션 연기 도전기를 담은 캐릭터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현대차는 이날 영화 ‘호프’ 속 정호연이 연기한 캐릭터의 촬영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 ‘성애’ 편을 선보였다.

영화 <호프> 포스터
‘호프’는 영화 ‘추격자’, ‘황해’, ‘곡성’ 등을 연출하며 한국 장르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나홍진 감독의 첫 SF 액션 스릴러다. 비무장지대 인근 외딴 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존재와 마주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후 장시간 기립박수를 받는 등 현지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정호연이 자동차 스턴트를 비롯한 고난도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하기 위해 준비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정호연은 영화 촬영을 위해 직접 1종 운전면허를 취득했으며, 극 중 경찰차로 등장하는 현대차 스텔라를 운전하며 드리프트와 제이턴 등 고난도 차량 액션에 도전했다.
제이턴은 후진하던 차량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핸들을 급격히 꺾어 180도 회전한 뒤 전진하는 고난도 운전 기술이다.

영상 속 정호연은 실제 촬영 당시 차량 액션을 준비한 과정과 현장에서 느낀 긴장감 등을 직접 전했다. 배우가 직접 연기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강도 높은 운전 장면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칸 영화제 공개 이후 호평을 받은 자동차 추격 장면의 제작 과정과 정호연이 촬영 기간 동안 스텔라와 호흡을 맞춘 일화도 소개됐다.
현대차의 후원으로 영화에 등장한 헤리티지 모델 스텔라는 주인공 범석(황정민)과 성애(정호연)가 탑승하는 경찰차로 활용됐다.

스텔라는 영화 러닝타임 대부분에 등장하며 단순한 이동 수단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긴박한 추격 장면의 시선과 리듬을 형성하는 동시에 작품의 시대적 분위기와 서사를 이끄는 문화적 오브제로 활용됐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을 통해 브랜드가 축적해온 헤리티지와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 관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현대차가 지속해서 추진해온 콘텐츠 파트너십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작품의 서사와 분위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앞서 자체 제작 단편영화 ‘밤낚시’를 비롯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베드포드 파크(Bedford Park)’ 등 다양한 영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이렇듯 단편과 장편을 넘나드는 콘텐츠 협업을 통해 스크린 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자들과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