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의 금융 이용 경험을 직접 반영하기 위해 고객 참여형 패널을 운영한다.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 고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며 글로벌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KB국민은행은 외국인 고객 패널 프로그램인 'KB Global Star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KB Global Star 서포터즈'는 외국인 고객이 직접 KB국민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다. 실제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과 다양한 금융 수요를 파악해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KB국민은행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고객이다.
참가 희망자는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KB국민은행은 국적과 연령, 거주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1일 발표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약 3개월 동안 금융상품과 서비스 모니터링, 개선 아이디어 제안, 심층 인터뷰, 온라인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종료 후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포인트리 등 별도의 보상도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실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겪는 불편과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상품 개발과 고객 경험 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와 금융 이용 경험을 가진 외국인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더욱 포용적이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금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금융권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다국어 금융서비스와 해외송금, 외국인 전용 상품을 넘어 실제 고객 의견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상품과 디지털 서비스에 반영하는 금융사가 글로벌 리테일 금융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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