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텍스타일 기반 스포츠웨어와 웨어러블 기술을 개발하는 웨이브컴퍼니가 일본 최대 스포츠 산업 전시회인 'SPORTEC 2026'에 2년 연속 참가하며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섰다. 현지 스포츠·헬스케어 기업 100여 곳과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웨이브컴퍼니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SPORTEC 2026'에 참가해 일본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SPORTEC은 스포츠와 헬스케어, 피트니스, 웨어러블 산업을 아우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약 55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4만5천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스포츠 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웨이브컴퍼니는 이번 전시에서 스포츠웨어부터 스마트 웨어러블, 데이터 기반 운동 솔루션까지 자사 기술을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키네시올로지 테이핑 원리와 컴프레션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웨어 브랜드 '웨이브웨어(WaveWear)', 전도성 소재 기반 센싱 솔루션 '엘렉실(ElecSil)'과 '트랙실(TracSil)', 움직임 측정 보호대와 AI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트랙미(TracME)' 등을 공개했다.
회사는 기능성 의류와 센서 기술, 데이터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텍스타일 기술을 소개하며 스포츠와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일본 스포츠용품 기업 미즈노(Mizuno)와 기능성 이너웨어 브랜드 와코루의 스포츠 브랜드 CW-X를 비롯해 현지 제조사와 유통기업 등 100여 곳과 연쇄 미팅을 진행했다. 웨이브컴퍼니는 전도성 소재와 스마트 텍스타일 기술을 활용한 공동 개발과 기술 협력 가능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일본 기업과의 협력은 전시회를 넘어 스포츠 현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웨이브컴퍼니는 일본 스포츠용품·보호대 전문기업 D&M과 함께 프로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공동 후원을 올해도 이어가기로 했다. 양사의 협력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은 기능성 스포츠웨어와 이너웨어 시장이 성숙한 만큼 소재 기술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함께 제안하는 방식에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2년 연속 전시회 참가를 통해 쌓은 네트워크를 실제 기술 협력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웨어 시장에서는 단순 기능성 의류를 넘어 생체 데이터 측정과 운동 분석을 결합한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 경쟁이 확대되는 추세다. 웨이브컴퍼니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스마트 텍스타일과 웨어러블 기술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일본이 기능성 스포츠웨어와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 수준이 높은 시장인 만큼, 실제 협력과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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