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6' 세월호 연상 문구 논란에…레몬헬스케어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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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6' 세월호 연상 문구 논란에…레몬헬스케어 결국 사과

이데일리 2026-07-15 15:4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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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국내 주요 대학병원 환자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키는 생년월일 입력 예시가 노출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해당 앱 개발·운영사가 공식 사과했다.

레몬헬스케어 입장문. (사진=레몬헬스케어 홈페이지)
레몬헬스케어 입장문. (사진=레몬헬스케어 홈페이지)


레몬헬스케어는 14일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그 아픔을 함께 견뎌 오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 해당 문구는 과거 앱 개발 과정에서 처음 작성된 이후 화면 개편을 거치면서도 검증 없이 그대로 복사되어 재사용되어 왔음을 확인했다”며 “최초 작성 경위에 대해서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레몬헬스케어의 환자용 앱을 사용하는 전국의 140여 개 주요 종합병원 고객 여러분께 큰 누를 끼쳤다”며 “해당 앱 화면 내 문구의 작성과 관리는 전적으로 회사의 영역이며 병원은 이에 관여한 바 없다”고 사과했다.

업체 측은 논란이 된 문구를 즉시 수정한 상태이며 다른 문구도 전수 조사해 문제 소지를 점검한 뒤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레몬헬스케어는 “해당 문구를 최초 작성하고 검수했던 인력은 현재 재직하고 있지 않아 직접적인 인사 조치는 불가능한 상태”라며 “대표이사가 재발 방지 대책 수립과 이행을 직접 관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한 대학병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가족 환자 등록 화면(왼쪽) 생년월일 입력란 예시가 논란 이후 변경됐다. (사진=해당 병원 애플리케이션)
서울 한 대학병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가족 환자 등록 화면(왼쪽) 생년월일 입력란 예시가 논란 이후 변경됐다. (사진=해당 병원 애플리케이션)


앞서 한 대학병원 모바일 앱의 환자 생년월일 입력란 예시로 세월호 참사 당일은 ‘2024년 4월 16일 시 20140416으로 입력’이라는 안내 문구가 사용된 사실이 알려지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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