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셀프스토리지(무인창고) 시장이 1인 가구 증가와 주거 공간 부족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셀프스토리지 전문기업 아이엠박스가 전국 270호점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엠박스는 15일 전국 270호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주거 환경 변화와 보관 서비스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전국 단위 지점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프스토리지는 계절용품과 이사 짐, 취미용품, 재고 물품 등을 일정 기간 외부 공간에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주거비 상승과 소형 주택 비중 확대,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생활 공간을 보완하는 서비스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아이엠박스는 전 지점에 24시간 항온·항습 시스템과 IoT 기반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보관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365일 무인 시스템을 통해 물품을 맡기거나 찾을 수 있으며, 도심 접근성을 고려한 입지 전략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셀프스토리지를 단순한 보관 시설을 넘어 생활 공간을 확장하는 서비스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계절용 의류와 스포츠 장비, 캠핑용품 등 부피가 큰 물품을 별도 공간에 보관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 확대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도 회사가 강조한 부분이다. 아이엠박스에 따르면 최근 30일 동안 신규 창업 문의는 700건 이상 접수됐으며, 15건 이상의 계약이 체결됐다. 공실이 늘어난 상가나 상업용 건물의 활용 방안 가운데 하나로 셀프스토리지 모델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셀프스토리지 시장은 초기 성장 단계인 만큼 지역별 수요와 운영 효율성 확보가 향후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무인 운영 시스템과 보안 수준, 접근성, 가격 경쟁력 등이 소비자의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사업자 간 차별화 경쟁도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엠박스는 270호점 계약을 기념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부 지점에서는 첫 이용 고객에게 첫 달 이용료를 1만 원에 제공하며, 일주일 무료 체험 이벤트도 운영한다. 적용 지점과 세부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엠박스 관계자는 "270호점 계약은 보관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고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생활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운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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