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원내지도부, 치수시설 공사 현장 방문…풍수해 대책도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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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원내지도부, 치수시설 공사 현장 방문…풍수해 대책도 살펴

아주경제 2026-07-15 15:3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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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원내대표왼쪽 둘째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대도심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점식 원내대표(왼쪽 둘째)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대도심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15일 서울 도심에 있는 치수(治水)시설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서울시 풍수해 안전대책을 살피고 침수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안전에 각별히 유념하면서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종로구·중구 일대 지하 70m 지점에 건설되는 빗물배수터널의 저류용량은 12만2000㎥, 총 길이는 2.3㎞다. 2030년 1월 완공되면 일대 빗물을 청계천으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여름철 상습적으로 침수가 이뤄지는 광화문, 강남, 도림천, 이수 등 4곳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조성해 수해 위험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원내지도부는 지하 30m까지 굴착이 완료된 수직구 아래로 내려가 상황을 직접 살폈다. 수직구에서 전날 시험발파가 이뤄졌다는 설명을 들은 정 원내대표는 발파 시 주변 건물에서 진동이나 소음이 느껴지는지 등을 관계자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런 공사가 왜 진작 시작되지 않았는지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그래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뒤 공사를 시작해서 마무리되면 서울시민들이 수해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라며 "장마나 폭우 상황에서도 국민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만반의 조치를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동행한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국민 안전을 위한 재난 예방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필요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은 끝까지 점검·개선해서 적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치수시설 건설공사 현황 외에도 여름철 장마·집중호우를 앞둔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들은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풍수해 안전대책을 보고받은 뒤 침수재해약자 대피 지원 등의 역할을 하는 동행파트너 제도에 대해 특히 관심을 보였다. 김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집중호우 시 이동속도가 느린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이 하천 등지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풍수해 피해 우려지역 예방·대응체계와 민관 협력 기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예측·관제를 통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관련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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